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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30일] 줄거리 결말 리뷰_ 코미디와 로맨스의 결혼

by sky_barabara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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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웃고 싶을 때 찾는 영화 <30일>

 

 

원초적인 코미디 영화로 배꼽잡고 웃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 <30일>입니다. 코미디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계속 추구해왔던 남대중 감독의 코미디 영화로, 대중적인 웃음과 키워드로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유쾌함을 불러 일으키는 기분좋은 영화입니다. 정소민과 강하늘의 케미와 조연배우들의 활약으로 영화는 더욱 재미를 더하는데요, 영화 포스터에 있는 문구처럼 이 영화는 웃음 가득입니다. "기억도, 로맨스도 날리고 웃음만 남겼다!"

 

 

영화 <30일> 보러가기

 

강하늘 전소민 <30일> 다시보기

 

 

 

 

 

감독 : 남대중

장르 : 코미디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9분

출연 : 강하늘(노정열), 정소민(홍나라), 조민수(도보배), 김선영(추숙정)

개봉 : 2023.10.03

 

 

기억상실로 리셋된 인생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 나라(전소민)와 정열(강하늘)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뜨겁게 사랑합니다.

변호사 시험에 매번 떨어지는 정열은 나라를 너무 사랑해서 이별을 결심하고 헤어지지요.

나라는 선본지 2달 만에 재벌 3세와 결혼하려 하지만 정열을 잊지 못해 결혼식 당일 도망합니다.

 

 

 

영화 속에서 영화같이 한 결혼이지만,

행복하게 살 줄 알았던 두 사람은 6년의 시간동안 서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됩니다.

변호사가 된 정열은 바쁜 생활에 파묻혀 있고,

나라는 결혼사진에 야구공을 던지며 결혼을 후회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결심하고, 불꽃튀는 서로의 민낯들추기 끝에 

한 달(30일)의 숙려기간을 판결받습니다. 

 

 

 

판결을 받고 나오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길이라 어쩔 수 없이 함께 차를 타게 되는데, 차안에서도 티격태격.

그때, 달려오는 트럭과 충돌하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나고, 둘은 기억상실에 걸립니다.

사랑한 기억도, 미워한 기억도 잃어버린 두 사람.

최대한 빨리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함께 살던 집에서 지내기도 결정합니다. 

 

결혼한 것도, 이혼하려는 것도 놀라운 사실로 다가오는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기억을 되찾으려고 노력합니다.

나쁜 기억이 사라지니 서로에게 끌리는 걸까요?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러가고. 

 

 

 

 

다시 시작, 다시 신혼

 

"어쩌다 서로 그렇게 됐을까요?"

"기억이 돌아오지 않잖아요? 다시 시작해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비빔밥과 파스타로 서로 싸웠던 과거가 있었는데,

이제는 같이 포장해 와서 함께 먹는 배려도 하며,

관계를 회복해 나갑니다.

 

 

 

싸움의 빌미가 되었던 일들이 배려의 계기가 되고,

둘은 잊혀진 과거를 밀어두고 새롭게 피어나는 감정들을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듯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어느 날, 거실에 놓인 야구공을 밟고 넘어진 정열에 의해 기류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너 기억 돌아왔지?"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워야만 이어질 수밖에 없는 두 사람. 

이미 끝난 사이였던 두 사람이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유머코드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기억상실을 소재로 한 영화의 진부함이 이 영화의 기대를 반감시킬 수 있지만,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찾는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이 초반부에 급물살을 타며 이어지고, 두 사람의 사고로 다시 풋풋한 신혼으로 돌아가면서 

전개되는 두 사람의 케미는 보는 내내 웃음을 선사합니다. 

감독님의 연출과 잘 짜여진 각본으로 웃음을 주는 장면들에서 대중들의 욕구를 충분히 해소해 주었구요.

강하늘 배우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가 일품입니다.  

 

 

 

 

은근히 풍자하면서 사회적 비판 코드나 인물의 평가같은 무거운 주제는 없구요.

원초적인 코미디로 누구에게나 편하고 솔직한 웃음을 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12세 관람가라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셔도 좋을 영화입니다. 

 

 

 

 

 

반전과 해피엔딩!

 

 

다만 D-30부터 시작하는 영화의 전개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과거 회상장면들(플래시백)이 많이 등장해서 러닝타임이 꽤 지났는데도 30일이 다 안 끝나요.

 

조연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많아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집중이 흐려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기깔나는 조연들의 연기에 보는 내낸 웃음이 지어지는 건 사실이지만요. 

 

마지막까지 나라의 엄마로 등장하는 조민수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두 사람은 다시 이어지는 결말을 맺습니다. 한마디로 해피엔딩!

 

정열을 처음 선보는 장면에서도 클리셰를 완전히 박살내는 예비장모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지막 쿠키영상에서도 큰 반전과 감동이 있습니다.

 

 

 

 

 

강하늘과 전소민은 이병헌 감독의 영화 <스물>에서도 커플로 등장했었는데요,

이 작품으로 다시 재회하며 기가막힌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빵빵 터지는 유머와 귀여운 로맨스가 어우러진 기분좋은 킬링타임용 영화

<30일>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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