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에서는
이용당했지만 혜린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 태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태수는 혜린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그들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가면을 쓰지 않고 진짜 삶을 나누었던 때를 이야기하며 그때처럼 살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다. 하지만 냉랭한 혜린을 보며 태수는 '불쌍하다'고 말한다.
공항에서 태수와 혜린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태수는 그곳에서 해외로 도피하지 못하고 검찰에 잡히고 만다. 누가 시킨 짓인지 너무나 잘 아는 태수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인다.
한편, 우석은 종도를 긴급체포하며 그의 자백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기 시작한다. 부장검사의 만류가 있었지만 우석은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선영이 종도의 부하들에게 납치된 사건을 겪자 우석은 자신이 무엇을 간과했는지 알게 되고 소중한 선영을 깨닫는다. 혜린은 태수의 동생들이 나타나자 태연하게 굴지만, 태수가 혜린을 위해 전재산을 팔아버린 것을 알게 되자 충격에 빠진다.
감추었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에 사람들은 놀라움과 충격과 혼돈에 빠진다. 자신이 무엇을 간과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은 후에는 두려움과 망설임이 더 큰 장애물이 되어 앞에 놓이기 때문이다. 그저 가만히 망설이고 있는 것 같지만 그들의 내면에는 엄청난 소용돌이로 무너지고 있을 것이다.
우석의 소신이 두려운 이유는 우석의 세계에서는 예상하지 못하는 끔찍한 일들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혜린의 가면이 안타까운 이유는 진실이 드러났을 때 후회하고 자책할 수밖에 없는 시간들이 있기 때문이다.
정작 겉으로는 모든 것이 무너져가고 있는 것 같은 태수만이 단단하게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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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을 지울 수 없는 태수와 혜린
태수와 혜린은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혜린은 태수에게 미리 얘기를 안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에 태수는 언짢다.
태수는 어디까지가 속임수인지 궁금해하고, 결혼 이야기도 포함되냐고 묻는다.
혜린은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권하고, 태수는 갑자기 어머니 이야기를 꺼낸다.
나는 어머니가
이남자 저남자하고 술을 마시는 걸 보면서 자랐어.
그렇지만 괜찮았어. 난 알 수가 있었거든.
어머닌 아버지를 몹시 사랑했어.
그건 누구나 다 알 수가 있었지.
난 가끔 아버지를 질투했어.
아버지는 참 운이 좋은 남자라고 생각했어.
당당하게 살아.
어쩔 수가 없었다는 말은 당신한테 어울리지가 않아.
그런 말은 나같은 사람이 쓰는 말이야.
-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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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혜린과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를 꺼내고, 우석의 결혼 소식도 전한다.
(태수는 인간적인 마음과 삶을 나누며 살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그런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혜린과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본다. 변해버린 것 같은 혜린이 안타깝고, 서로 좋아하면서도 이어지지 못하는 서로가 슬픈. 환경에 의해 마음을 저버릴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이다. 태수는 일이 어떻게 되든 혜린과의 관계를 다시 돌이키고 싶은 것이다.)
당신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나도 그렇고.
-태수
[약한영웅 class1 2022]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약한 영웅]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알아보자. [콘크리트유토피아]줄거리 등장인물 리뷰_살아남은자들의공존규칙감독 : 엄태화장르 : 드라마, 포스트 아포칼립스,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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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가 공항에서 떠나는 날, 태수는 주변을 돌아본다. 멀리가 혜린이 그런 태수를 지켜보고 있다.
혜린이 공항을 나가려는 순간, 계단 위에서 태수는 그런 혜린을 지켜보고 있다. 태수는 혜린을 보며 희미하게 미소짓는다. 서로에 대해 아직 남아있는 마음을 확인한 것이다.
예상했듯이, 공항으로 달려오는 불길한 차량을 재희가 발견하고, 태수는 공항을 벗어나지 못하고 경찰에 잡히고 만다.
야당의 사주를 받아 정치깡패로 동원되었던 과거의 사진들을 자료로 부장검사의 브리핑이 기자들 앞에서 이루어진다.
정확한 증거도 없고, 수사 진척 상황도 없이 서둘러 발표하는 부장검사는 기자들의 공격을 받지만, 모든 것이 태수를 잡아넣기 위한 계략인 것을 영진은 간파한다.
태수의 구속과 우석의 움직임
태수는 검찰 조서실에서 조사를 받는다. 배후를 물으며, 추궁하는 조사관들에게 태수는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한가지만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이 사진을 제공한 사람이 누굽니까?
대답하기 곤란합니까?
다른 걸로 묻죠.
내가 여기서 배후를 밝히면
배후 인물을 구속할 수 있습니까?
이 사진을 제공한 사람이 배후같은 건
밝힐 필요가 없다고 했을 텐데요.
아닙니까?
-태수
태수는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태수에게 우석이 찾아온다. 검사빽을 써서 찾아온 우석이 반갑기만 한 태수.
하지만 검사로서의 자세를 취하는 우석에게 태수는 반색한다. 태수가 이용당하며 앞잡이 노릇을 한다고 생각하는 우석은 태수에게 다그친다. 우석은 태수에게 '왜 그러고 사냐'고 몰아붙이고, 태수는 우석에게 모진 말을 한다.
늘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틀린 길도 살아내야 하는 태수는 늘 법전같은 이야기만 하는 우석에게 쏘아붙인다.
너야말로 변한 게 하나도 없어. 알아?
너 강우석, 언제나 너만 옳지, 틀린 건 하나도 없어.
-태수
말없이 곁에 머물다 떠나는 우석에게 태수는 혜린을 부탁한다.
우석은 서울지검장실을 찾아가고, 태수 사건에 자신을 차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지검장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우석과 태수가 친구사이인 것을 알기 때문에 안 되기도 하지만, 우석을 아끼는 지검장으로서는 당연한 처신이다.
박태수 사건,
진짜 배후를 밝히고 싶어하는 마음 알아요.
그렇지만 아직 때가 아니에요.
때는 모두가 같이 만드는 거예요.
어느 한 사람이 앞장서서 되는 게 아니에요.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것 같죠?
아니에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요.
잘난 척하면 안 돼요.
바둑알 하나로 이기는 거 봤어요?
모두다 합해야 되는 거예요.
-지검장
지검장은 모든 정황을 볼 때, 결국 묻히게 될지도 모르는 이 거대한 사건을 더 신중히 다루고 싶을 지도 모른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말로 미루고 싶은 것일지도. 혹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우석을 포함한 검찰 식구들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일지도.
수많은 사건과 권력의 횡포를 맞아가며 지검장의 자리에 올랐을 자신이 올바르게 자라고 있는 후배검사에게 하는 적절한 조언일 것이다.
하지만 우석은 뜻을 굽히지 않고 '검사로서의 일과 소신'을 밝힌다. 지검장은 그런 그의 태도에 미소를 짓는다.
우석는 혜린을 찾아간다. 우석은 태수를 만나고 오는 길이라며, 태수가 검거된 것이 혜린이와 관계가 있냐고 묻는다.
우석은 태수가 혜린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해준다.
혜린은 태수가 여전히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고 전한다.
우석은 카지노 영업정지가 풀린 것과 태수가 검거된 일의 연관성을 묻는다.
혜린은 그런 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잡아떼며, 소신있게 눈치안보고 나쁜짓하지 않고 사업하고 있다고 말한다. 재희는 그 자리가 불편한지 자리를 뜬다.
우석은 혜린이 태수의 일로 충격을 받아 아픈 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한다.
우석은 이종도를 쫓고있다고 말하며, 윤회장 죽음의 배후가 이종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태수의 일로 도움을 청하러 왔지만, 태수를 오해하며전혀 흔들림이 없는 혜린이 야속한 우석이다.
혜린은 자신을 챙기는 재희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속으로 나 욕하고 있지?
난 더이상 착한 사람이 아니야.
더이상 그렇게 될 수 없을 거야.
나도 알아.
-혜린
그리고 재희에게 떠나는 것에 대해 말한다. 재희는 '부담스러워하시기 전에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혜린은 '떠날 생각을 했냐'고 서운해 한다. 재희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내보인다.
언젠가 아가씨를 지켜줄 사람이 나타나면
제 자리는 없어지는 거라고
그렇게 나 자신에게
얘기해 왔었습니다.
-재희
그런 재희를 붙잡으며, 혜린은 지금 내 곁에 재희밖에 없다고 말하며, 의지한다. 그런 혜린이 안타까운 재희는 외로운 그녀의 손을 가만히 잡는다.
어려움 속에서 종도를 체포하는 우석(우석의 소신)
광주지방검찰청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우석은 큰 결단을 한다.
검사직권의 긴급구속을 지시하고, 식구들끼리 힘을 합쳐 이종도를 잡기로 한다.
이종도의 집을 급습하여 구속이 이루어진다.
종도는 검사조사실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검사실로 들어오는 우석을 보며 종도는 반가움에 손을 내밀지만 우석은 이를 무시한다. 검사로서의 일에만 충실한 우석에게 종도는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우석의 집으로 종도의 부하들이 뇌물을 가지고 가지만, 선영은 이를 거절한다. 시킨일만 할 뿐이라는 무뢰한들에게도 당당하게 대응하는 선영이다.
종도는 당당한 태도로 상납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며, 이름까지 다 밝혀버릴 거라고 협박까지 한다.
우석은 소신있고 청렴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말하며 말하자, 종도는 우석을 비웃는다.
이종도가 의리에 대해 거론하며, 자신의 부하들이 자기 앞에서 진실을 말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그러자 우석은 태수를 삼청교육대에 보낸 것이 이종도라고 하는데 그런 것이 의리냐고 비꼰다. 그러나 종도는 자기 뒤에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 있는지 알겠냐며 받아친다. 우석은 수그러들지 않는 종도에게 화를 누르며, 단호하게 말한다.
내 말 잘 들어.
나ㄴ 널 탈세같은 걸로 기소하지 않아.
넌 범죄단체 구성체로 기소될 거야.
두목은 사형, 무기, 적어도 10년 이상이야.
-우석
그때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등장하며, 강검사를 부른다. 스타가 되고 싶냐며, 기자들 만나 쩔쩔맨 이야기를 한다. 증거 없어서 용의자를 내놓게 되면 검찰이 우습게 될 걸 이야기하자, 우석은 증거가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자 부장검사는 법원에서 전화와 충고를 받았다고 말하자, 우석은 그 판사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한다.
부장검사는 정신차리라고 말하며 판사 건드리면 변호사 노릇도 못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석은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는다.
부장님, 저 고향에 내려가면
동생이 농사짓고 있습니다.
제가 내려가면 언제라도 받아줄 겁니다.
제 아내 역시,
아무말 없이 따라가줄 여잡니다.
이런 말까지 해야되겠습니까?
-우석
부장검사는 이런 우석을 보며 착잡함을 숨기지 못하고, 타협하는 자신이 더 보이는 현실에 말을 더듬는다. 자신도 그런 소신을 모르는 검사는 아니라고, 그렇지만 현실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타협하는 것이라고.(보통의 사람들이 우석과 다른 선택을 할 것이다. 부장검사처럼. 그래서 우석의 캐릭터는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하고,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면 누구에게나 존경받을 수밖에 없다.)
선영의 납치사건과 혜린이 알게된 새로운 사실
박씨가 이종도의 밥을 챙겨주러 오면서 밀지를 전달하고, 장 수사관은 종도가 공갈협박범인 걸 잊고 있었다며 미스리를 통해 선영에게 꼭 집에 있으라고 전화를 건다. 조명우 형사(김보성)는 바로 우석의 집을 향해 출발한다. 하지만, 그때 김 사장님(20화 참조)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선영은 전화를 받지 못하고, 김 사장님을 데리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이종도는 김 사장이 자신을 배신한 것을 알고, 그를 처리하려 한다. 선영을 기다리고 있던 김 사장은 이종도의 부하들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고, 선영은 이들을 막아선다. 힘으로 이길 수 없었던 선영은 '이종도가 보냈냐'고 따져묻고, 그 말을 들은 부하들은 선영까지 납치하기에 이른다.
그때, 근처에 있던 조 형사는 이들의 차를 추격하고, 이들의 차량을 발견하지만 그 안에 선영은 없다.
검사의 아내까지 어찌할 수 없었던 종도의 부하들은 선영을 묶어두고 자리를 떠난다.
조 형사는 끝까지 선영을 찾아내고, 선영은 두려움에 울부짖는다.
한달음에 달려온 우석은 선영의 엉망인 모습에 놀라고, 선영은 이종도 부하들의 얼굴을 안다며 바쁘게 이야기한다. 우석은 선영의 모습에 자신이 무엇을 간과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선영이 너무나 소중한 우석은 선영을 꼭 안아준다.
부장검사는 이종도에게 왜 검사의 아내를 건드렸냐고 추궁하고, 종도는 발뺌한다.
부장검사는 종도에게 '끝장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부장검사도 한때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현실을 지키는 검사였을 것이다. '나도 검사예요'하고 우석에게 하소연하는 걸 보면 소신있는 검사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우석의 신념에 할 말이 없었던 부장검사는 종도의 목을 죌 수 있는 사건으로 인해 종도를 압박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태수의 동생들이 혜린을 찾아와서 묻는다.
태수에 대한 대책을 묻는 동생들에게 혜린은 자신은 관계없다는 식으로 말한다. 자신 때문이 아니라 폭력사태에 연루되어 체포된 것으로 신문에서 봣다고 하자, 동생들은 화를 낸다.
저런 여자때문에 전재산을 다 팔아치운거냐고 외치자, 혜린은 놀라서 그들을 불러세운다.
태수의 전재산을 이미 받으셨을 거라는 인영(손현주)의 말에 혜린은 자신이 어르신을 통해 누구의 돈을 받았는지(어르신은 자신에게 갚을 필요 없다는 말만 했었더랬다), 회사 부도를 누구의 돈으로 막았는지 깨닫게 된다.
드라마 <모래시계>
연출 : 김종학
극본 : 송지나
방송기간 : 1995. 1. 9~1995. 2. 16(24부작)
음악 : 최경식, 정용국, 양경희
출연 : 최민수/ 김정현 (박태수), 고현정/ 고은아(윤혜린), 박상원/ 홍경인 (강우석), 이정재(백재희)
박근형(윤회장), 정성모(이종도), 김영애(태수모), 이승연(신영진)
조민수(장선영), 남성훈(장도식)
명콤비라 불리는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함께 만든 드라마로, 1992년 <여명의 눈동자>에 이어 김종학 PD프리랜서 첫 작품으로 <모래시계>를 함께 했다. 6.25부터 독재정권과 유신체제의 소용돌이 속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삼청교육대, YH 농성 사건 등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주인공들의 개인적 역사와 함께 밀도있게 표현했다. 작품의 주제의식을 꿰뚫는 카리스마 있는 연출력으로, 꼼꼼하고 세밀한 필력의 송지나 작가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대중들이 많았으며, '귀가시계'라고 불릴 만큼 높은 시청률을 달성한 걸작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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