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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1화 인물관계도 OTT 줄거리 예고편 과거회상 로맨틱코미디 등장인물

by sky_barabara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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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정보

 

방송채널 : tvn  

방송날짜 : 2024년 11월 23일 -12월 29일 PM9:20~(토일 드라마, 12부작))

OTT : 티빙, 디즈니플러스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등장인물 : 주지훈, 정유미, 김갑수, 이병준, 김예원, 이시우, 이승준, 김정영, 전혜진, 김재철

 

tvn에서 주지훈, 정유미의 토일드라마가 시작됐다!

<식샤를 합시다> <김비서가 왜그럴까> <환혼>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의 신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녹두전>을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태어난 두 사람이 어릴 적에는 미운정으로, 학창시절에는 서로에 대한 설렘으로 지내다 헤어진 후, 18년 만에 만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전쟁같은 로맨스라고 하는데요.

주지훈와 정유미와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는 2화만에 시청률이 두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박종화 감독이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드라마는 어린 정유미가 어느 장소에서 누군가를 찾는 듯 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약속 장소에 갔지만 아무도 없죠. 사실 이건 어린 정유미의 꿈이었습니다. 

꿈에서 깬 정유미는 기분 나빠하는데요. 자주 꾸는 이 꿈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요?

 

윤지원(정유미)은 윤재호(김갑수)의 손녀딸이고, 석지원(주지훈)은 석경태(이병준)회장의 아들입니다.

둘은 같은 날 태어나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죠. 

 

 

윤지원(정유미)의 할아버지(윤재호)가 이사장으로 있는 독목고가 윤재호와 원수 집안인 석반건설 회장에게로 넘어갈 위기에 처합니다. 과거 윤재호와 석회장의 아버지는 대대로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였습니다. 석회장의 아버지가 시멘트 회사를 차리며 집안을 일으키고, 윤재호와 석회장 아버지는 한 여자를 두고 연적이 되면서 두 집안은 원수가 되어버렸죠. 

 

 

독목고가 이사장님이 애쓴 준하건설로 갈지, 석경태 회장의 석반건설로 갈지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준하건설로 갈 때 학교는 건재하고, 석반건설로 갈 때 독목고는 골프장이나 리조트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의 소유가 되는지가 무척 중요한 관건이었죠.

 

 

 

 

 

 

 

맹수아는 윤지원과 절친이면서 늘 힘이 되어 주는 존재이고, 차지혜는 같은 친구이면서도 은근히 경쟁하고 시기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석반건설 회장 아들이 이사장으로 올까 봐 심란해 하는 윤지원에게 지혜는 학교를 그만두라며 은근히 종용합니다. 

 

 

이사회에서 석반건설에 손을 들어준 임원들에게 배신감을 느낀 윤재호는 그 자리에 나타난 석경태 회장과 언쟁을 벌이다 쓰러지고 맙니다. 구급차에 실려 가면서도 석경태 이름을 부르며 분을 못참죠.

윤지원은 어지러운 시국에 학교를 그만둘 결심까지 하지만, 윤재호는 재단은 넘어가도 고향을 못버린다며 각오를 세웁니다.

 

 

 

한편, 석지원은 해외에서 예정보다 일찍 한국으로 들어오자마자 박동진 전무의 비리를 밝히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지원은 골프장에는 관심이 없고 아버지가 20년 가까이 지난 일 때문에 복수한다고 생각한 지원은 아버지가 복수를 그만두길 원합니다. 석경태는 자신이 고향에서 쫓겨난 일 때문에 윤재호와 손녀에게 복수하고 싶어합니다.

 

이름도 생일도 같은 원수의 아들

 

어린 시절부터 지독하게 싸우며 지내왔던 경쟁자 석지원과 윤지원. 초등학교 운동회 경쟁부터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출까지 경쟁하지 않은 적이 없는 두 사람인데요, 서로를 미워하고 이를 갈며 지금도 증오하고 있네요. 미운정이 제대로 든걸까요?

 

 

이제는 좀 그래도 될 것 같애.
윤쌤 마음가는대로.
그동안 너무 못그랬으니까.
-수아의 대사

 

학창시절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았던 윤지원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수아가 그동안은 마음대로 못살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윤지원과 석지원이 헤어져 있던 18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한편, 석지원은 동창회에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홍재로부터 윤지원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자 완전 빡치죠. 

 

윤지원은 학교가 누구 손에 넘어가든 보란 듯이 버틸 거라고 결심하고, 석지원은 독목고 이사장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가려는데 몸살감기로 힘든 윤지원. 렌즈를 넣다가 놓쳐 잃어버려 안경을 쓰고 출근하게 됩니다. 체육교사로 일하는 윤지원은 체육시간에 학생이 던진 공에 안경을 부러뜨리게 되고, 그 시각 석지원은 덕목고로 향하고 있었죠. 

코피를 닦고 안경을 벗은 채로 걷던 윤지원 앞에 석지원이 나타납니다. 석지원을 보고도 못 알아본 윤지원은 꾸벅 인사하고 지나치게 되고 석지원은 더한 충격에 사로잡힙니다. 완전 빡치죠~~!!!!

학창시절 두 지원의 이야기(과거)

 

 

18년 전, 둘은 고등학생 시절 티격태격 우당탕탕 매일 서로 싸우고 티격대는 사이였죠. 그런데 티격대다가도 순간순간 영상이 슬로우가 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일시정지 자체발광되는 순간들.

그런데 윤지원에게 후배 김동운이 고백한 일로, 석지원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말싸움을 하던 중, 성적을 가지고 내기를 하게 된 두 사람. 윤지원은 '평생 누나라고 부르기'를 소원으로, 석지원은 '나랑 사귀기'를 겁니다. 서로에게 죽어도 싫어하는 것을 내기 약속으로 건 두 사람은 열공모드에 들어갑니다. 

성적이 발표된 날, 윤지원이 1등으로 내기에서 이기고, 석지원은 내기에서 진 것에 분해서인지 누나라고 부를 수 없어서인지 아니면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인지 진지모드로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되고...

 

 

독목고 이사장으로 오게 된 영재는 바로 실무파악에 돌입합니다.

여전히 머릿속에는 윤지원밖에 없는 석지원.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이 없는 것을 확인한 석지원은 교무실로 향하고.

 

수업이 없어서 잠이 든 윤지원은 또 누군가를 기다리는 꿈을 꾸고, 꿈에서 기다리던 석지원을 만납니다.  

 

 

현실에서 잠이 깬 윤지원은 석지원과 마주하게 되고, 그가 건네는 악수에 과거 석지원을 떠올리며 그의 볼이 손을 댑니다. 부드러운 손길도 잠시, 세게 꼬집는 윤지원에게 놀라는 석지원.

 

 

 

 

 

 

 

 

둘의 재회로 18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들이 있었는지 서로 확인하게 될 텐데요,

다시 만난 석지원과 윤지원이 펼치는 전쟁같은 로맨스가 기대되는 첫화였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예고편(출처 : tvn 드라마 유튜브)

 

 

 

 

과거 회상 장면에서 존 레존의 'Oh My Love'가 흐르는데, 두 사람의 관계가 좌충우돌 명랑 코미디만은 아니었다는 게 느껴지는 음악이었어요. 그리고 1화의 마지막에 윤지원이 석지원을 기다리고, 석지원이 나타난 순간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둘에게는 뭔가 애틋하고 아련한 추억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식샤' 시리즈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박준화 감독이 이번에는 주지훈, 정유미의 풋풋한 청춘에서 18년 지난 퍽퍽한 청춘의 모습을 얼마나 재미나게 표현할지 기대가 됩니다.!

 

정보와 사진 출처 : tvn,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