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 2회_줄거리_지윤의비서가된 은호_한지민_이준혁_다시보기_바로보기_인물관계도_3회예고(영상)_로맨틱오피스

 

일밖에 할 줄 모르는 헤드헌터 CEO 강지윤.

일 말고는 아무것도 혼자서 할 수 없는 지윤에게 유능하고 알맞은 비서 유은호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책임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 

 

 

기본정보(공식 홈페이지와 나무위키 인용)

 

방송기간 : 2025. 01. 03~ 2025. 02. 08(12부작+스페셜 1부작) 금토 밤 10:00(<열혈사제2> 후속)

채널 : sbs

OTT : 넷플릭스, 웨이브

연출 : 함준호<복수가 돌아왔다><법쩐>, 김재홍<재벌X형사><악귀><악의마음을 읽는자들>

극본 : 지은

출연 : 한지민, 이준혁, 김도훈, 김윤혜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휴먼, 성장

 

미애의 눈이 들어온 완벽한 비서, 은호 

 

별이의 우울증이 거의 다 나아 더이상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은호는 파티를 준비합니다. 

미애 남편(강석)의 후배인 은호는 강석과 미애를 집으로 초대하는데요, 

미애는 은호를 취직시켜주려고 해도 전 직장상사(송 팀장)가 은호의 이력을 망치고 있어 이직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은호의 집에 도착한 미애는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하고, 사고 대처능력도 뛰어난 은호를 유심히 봅니다. 

 

 

 

적임자를 찾아낸 미애는 쾌재를 부르며, 은호를 영입합니다. 

강지윤은 은호와의 악연을 생각하며, 단번에 거절하지만, 미애는 오히려 능력있다며 좋아합니다. 

 

 

 

지윤의 반응을 예상했던 은호는 지윤에게 사과하고 각오를 다집니다. 

지윤은 은호가 쏘아붙였던 말들로 은호를 까고, 같이 일할 맘 없는 티를 톡톡히 냅니다. 

 

은호는 비서가 너무 필요한 지윤을 위해 하나씩 노력해 보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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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의 라이벌, 혜진(옛날 선배?)

 

 

해드헌팅에 성공했던 분이 의뢰를 위해 강대표를 만나게 되고, 원하는 조건을 이야기합니다. 설계 총책임자뿐 아니라 그 밑에서 일할 팀원까지 맡기는 큰 프로젝트를 맡기죠. 

이직에 만족한 고객이 다시 일을 맡긴 것에 만족감을 느낀 지윤은 신나게 일을 시작하는데요,

그 자리에 라이벌 혜진이 등장합니다. 

 

 

나의 완벽한 비서 1회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한지민 이준혁

 

 

 

 

혜진은 후보자 커리어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이직시키고 있었죠. 그래서 실적은 업계 1위입니다. 

혜진인 지윤을 '키웠다'고 말하는 걸 보면, 지윤은 혜진을 선배로 두었던 과거가 있었나 봅니다. 

 

둘의 신경전이 살벌합니다. ㅎㄷㄷ...

 

 

선밴 그게 문제예요. 항상 불가능한 걸 욕심 내.
전에도 그러더니.(지윤)

욕심을 내야 갖지.(혜진)

 

 

 

 

은호를 조금씩 받아들이는 지윤

 

은호는 강지윤 대표의 눈에 들기 위해 밤을 새워 스케줄을 정리하고 알아두어야 할 업무를 숙지합니다. 깔끔 그 자체의 유은호. 완벽한 그의 일처리에도 강지윤은 스템플러가 45도 각도로 찍혀있지 않아 보지도 않는데요.. 이런.. ㅋㅋㅋ

커피도 꼭 그곳 커피만 먹는 강지윤. 

어느 새 지윤을 제외한 회사 직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은호인데요, 일처리가 깔끔하고 뭐든지 착착 해내는 유능한 은호였죠. 지윤 방에 있는 모든 식물들이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서미애 이사는 은호를 무시하는 지윤에게 화를 내지만, 여전히 은호가 싫습니다. 

 

 

나는 최소한 내 직업을 존중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유은호씨는 헤드헌터가 뭐라고 생각해요?

-지윤

 

 

지윤은 은호와 처음 만났을 때, 은호가 지윤에게 했던 헤드헌터에 대한 평가를 상기시키죠.(돈만 벌면 그만이냐는 식의)

은호는 '아차'하는 마음과 동시에 절박함을 표현합니다. 편견지우고 다시 배우겠다고, 뭐든지 잘할 자신 있다고,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호소하죠.

지윤은 그의 호소에 마음을 누그러뜨린 듯합니다. 

잘 부딪히는 은호를 위해 책상마다 보호대를 설치하고, 문짝도 반대로 달아 드나들기 편하게 만들었죠. 어느 새 은호를 비서로 인정하는 듯합니다. 

 

 

 

자상한 아빠, 은호(지윤의 상처(과거))

동화작가인 수현은 자상한 아빠인 은호를 짝사랑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대하는 은호의 모습에 더 믿음직한 수현입니다. 함께 공동육아를 하며 둘은 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 있어요.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만.

 

 

한편, 지윤은 과거를 회상합니다. 불이 난 집에 아빠가 누군가를 구하러 들어가고, 어린 지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어린 시절의 꿈을 꾼 지윤은 건조한 하루를 시작하죠. 

출근하는 길에 아빠와 함께 갔던 놀이공원을 회상하고, 아빠의 약속을 생각합니다.

 

 

아빠가 지윤이 옆에
오래오래 남아서 끝까지 지켜줄게
지윤이 절대 혼자 남게 하지 않을게
약속!
-아빠

 

 

 

 

지윤은 떨어지는 벚꽃을 보다 아빠를 생각하며 '거짓말'이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그 모습을 은호가 지켜보고 있었죠.

그날은 지윤 아버지의 기일이었습니다. 

기운이 없어 보이는 지윤이 신경 쓰이는 비서 은호는 지윤과 함께 밥집으로 갑니다. 

 

 

다른 가게들은 다 가게라고 하는데
밥집만 집이라고 하는 거?

그러니까 밥은 집이랑 제일 잘 어울린다는 거죠.
단순히 음식만 먹는 게 아니라
소중한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만든
그 마음까지 함께 먹는 거

집밥 드신 지 오래됐죠?
-은호

 

 

은호는 지윤이 집에서 만든 밥다운 밥을 먹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윤을 섬깁니다. 

지윤은 커리어를 한창 쌓아갈 때 왜 육아휴직을 했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지윤은 은호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죠. 아빠생각이 나서였을까요?

 

 

웃는 거 보고 싶어서요.
우리 딸 웃는 거 정말 예쁘거든요.
아이가 원했어요.
옆에 있어 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 지킨겁니다.
아이한텐 제가 전부니까요.
-은호

 

 

 

은호와 아빠가 오버랩되어 보이면서 지윤은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데요, 결국 은호에게 모진 말을 하고 맙니다. 

 

 

그때, 지윤에게 컴플레인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신이 추천했던 후보자들이 출근을 번복하는 일이 세번이나 반복되자, 지윤은 감을 잡고, 혜진에게 달려갑니다. 혜진이 장난질을 친 것에 화가 난 지윤은 따집니다. 

혜진은 그냥 일을 한 것뿐이고, 후보자들이 선택한 것이라고 당당하죠. 

 

그러자 혜진은 어떻게 여길 들어오냐고, 죽은 이용훈 선배를 언급합니다. 이용훈 대표가 죽은 게 강지윤 때문이라고 사람들을 수근거리고, 배신자라고 낙인찍혀 회사를 나왔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회사를 나오던 길에 어지러움을 느낀 지윤은 난간을 붙잡고 가쁜 숨을 몰아쉬죠. 그때, 은호가 지윤을 찾아 회사로 들어오고, 지윤은 은호에 기대어 쓰러집니다. 

 

 

 

3회 관전포인트

 

헤드헌터라는 후보자의 커리어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곳으로 이직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인간적인 관계나 감정보다는 스펙과 객관적 이력, 연봉 등의 지표에 더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터를 보고 자신의 커리어를 높여가야 하니까요. 지윤은 계속 그런 일을 해왔습니다. 냉정한 헤드헌터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냉철하고 예리한 이성을 가지고 있어야 했나 봅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들은 내동댕이친 채 말이죠.

 

 

그런 지윤이 아버지 기일에 무너지고 맙니다. 커리어도 날아가려고 하구요.

그런 상황에서 등장한 유은호의 어깨는 지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었나 봅니다.

 

 

무엇보다 은호가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상황이 자신의 어릴 적 상황과 비슷해서 아빠와 오버랩되는 장면들이 무척 가슴이 아픕니다. 다행인 것은 은호가 냉철한 이성만 발달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 세심하고 배려심많고, 인간적인 양심까지 살아숨쉬는 이런 완벽한 인간. 완벽한 비서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이 먼저 완벽해야 하는 건가요~~

 

 

 

함께 마음을 합해 열심히 일해보기로 한 두 사람의 앞에 본격적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한 3화입니다.

지윤의 과거에 상처들이 은호와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 치유해나갈지, 또 지윤과 라이벌이 혜진의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서 '배신자' 소리를 듣고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헤드헌터 회사 치고는 도서 편집실 같은 느낌의 회사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드는데요,

감초같은 조연들의 유쾌한 연기도 꽤 볼만하구요,

영상미도 뛰어나 보는 내내 설렘설렘~ 합니다. 

 

3화에서 펼쳐질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3회 예고>>>

출처 : 유튜브 sbs c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