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밖에 할 줄 모르는 헤드헌터 CEO 강지윤.
일 말고는 아무것도 혼자서 할 수 없는 지윤에게 유능하고 알맞은 비서 유은호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책임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
기본정보(공식 홈페이지와 나무위키 인용)
방송기간 : 2025. 01. 03~ 2025. 02. 08(12부작+스페셜 1부작) 금토 밤 10:00(<열혈사제2> 후속)
채널 : sbs
연출 : 함준호<복수가 돌아왔다><법쩐>, 김재홍<재벌X형사><악귀><악의마음을 읽는자들>
극본 : 지은
출연 : 한지민, 이준혁, 김도훈, 김윤혜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휴먼, 성장
3회 줄거리 시작합니다>>>
5년전,
혜진과 지윤이 함게 몸담았던 커리어웨이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투자회사가 페이퍼 컴퍼니 회사를 만들어서 속인 일이 생겼습니다. 커리어웨이에도 연루되어 이득본 사람들이 있으니 모든 진실을 밝히고 책임지자고 지윤은 주장합니다.
그런데 대표 이용훈이 아파트에서 추락사하죠.
혜진은 지윤이만 가만히 있었으면 됐다고 지윤을 몰아붙입니다. 혜진은 지윤에게 '선배는 네가 죽인거'라고 합니다.
다시 현재>>>
밥먹으러 갑시다, 배고파.
-지윤
지윤은 은호에게 밥먹자고 제안하고, 떡볶이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윤은 은호에게 '잘해보자'고 얘기하죠.
그리고 정훈은 지윤을 생각하며 씁쓸합니다. 은호가 지윤에게 뛰어갔을 때, 정훈도 지윤에게 달려가고 있었죠. 지윤이 은호에게 기대는 것을 보고 정훈은 돌아섰던 겁니다. 미애가 '상황종료'라고 전해주자 정훈은 안심하고 집으로 갑니다.
한편, 정훈은 수현의 아들 서준이의 유치원에 케이크를 들고 방문합니다. 수현은 서준이를 기다리다가 정훈에게 '아버님~'이라고 실수를 하게 되는데요, 유치원 원장님의 동생이라고 소개받게 됩니다.
사실, 유치원 원장을 누나라고 부르지만 그녀는 과거 정훈의 형수였고, 정훈의 형이 죽고나서 '누나'라고 부르게 된 거였죠. 혼삿길 막힌다고. (정훈은 은근히 지윤을 지켜보고 챙기는데요, 인물 소개에 보면 형이 죽은 것처럼 지윤도 잃게 될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요. 형이 과로로 죽은 것인지.)
가니엘 쉐프 프로젝트(소문에 대처하는 자세)
피플즈에서는 가니엘 호텔 총괄 셰프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요,
지윤은 오늘 안에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가차없는 일거리를 던집니다.
직원들은 불만이지만, 그런 직원들을 보듬는 것도 은호는 잘해냅니다.
강지윤의 너저분한 사무실도 자로잰 듯 깔끔하게 정리해두는 완벽한 비서 유은호였죠.
가니엘 호텔 셰프로 한정원 셰프가 후보자로 올라 컨텍을 시작하는 강지윤. 스타 셰프인 한정원은 이직할 때 유혜원 수셰프와 함께 이직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한정원과 유혜원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소문을 듣습니다. 함께 일한 직원들은 유학파도 아니고 스펙도 부족한 혜원이 수셰프가 된 것을 의아해하는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자 후보자를 바꾸자는 의견이 피플즈 직원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지윤은 한정원 대표의 단독 이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은호는 당사자들에게 확인해 봐야 한다고 의견을 얘기합니다.
소문에 휩쓸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진실은 놓칠 때가 많잖아요.
-은호
한정원과 유혜원은 서로 개인적인 감정으로 일에 특혜를 준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얘기를 합니다. 한정원은 같이 이직하는 것도 고수하고 있죠. 강지윤은 한정원이 이야기를 나누다 커피잔을 든 손이 흔들리는 것을 포착합니다.
한 셰프의 이력에 공백이 있는 것을 확인한 지윤은 그가 손목 신경수술을 받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수셰프의 도움을 받은 것입니다.
한정원은 가니엘 호텔에 비밀로 해달라고 지윤에게 부탁합니다.
하지만 지윤은 사실대로 밝히고, 이직을 준비하기로 결정하죠.
지윤은 은호와 커피 한잔을 나누며, 은호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작은 소문이 사실화되어서 한 사람의 인생이 비참해지는 걸 경험했다는 이야기에 지윤은 자신의 과거도 상기하게 되죠.
다른 건 아직 잘 모르겠는데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후보자는 잘 챙기면서
본인은 절대 챙기지 않는 사람.
후보자만 챙길 게 아니라
대표님 본인도 좀 잘 챙겨주세요.
-은호
은호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종이에 베인 손가락에 밴드를 붙여주자, 지윤은 당황하고 어색해합니다. 자신을 돌보고 살 여유가 없었다는 지윤의 말에 은호는 가만히 기다려 줍니다.
은호는 차에서 잠든 지윤을 위해 한바퀴 더 드라이브를 하면서, 지윤을 배려하죠. 은호는 자기가 맡은 일도 즐기면서 할 줄 아는 사람인가 봅니다.
스스로 서야 한다, 믿어야 한다
지윤은 가니엘 호텔에 정확한 사실을 이야기해 주고, 동반 이직 의사 또한 전달했지만,
가니엘 측에서는 단독 이직을 제시합니다. 스타성을 가진 한정원은 대신할 수 없지만, 보조할 수 있는 셰프는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두 사람이 동반 이직을 할 시에, 소문이 계속 따라붙는 걸 막기 위해서죠.
한정원은 유혜원에게 단독이직을 이야기하고, 유혜원은 한정원없이는 자신이 없으니 데려가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정원이 없으면 다른 크루들이 자신을 못살게 굴게 뻔하다고요. 하지만 정원은 소문 감수하고 지금까지 가르쳐줬으니 이제는 혼자서 해보라고 선을 긋습니다. 비밀 유지 부탁도 함께요.
유혜원은 다른 크루들이 자신을 괴롭혔던 과거를 떠올리며,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은호를 붙잡고 하소연합니다. 두 분만 비밀을 유지해주셨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고. 주방과 사람들이 무서운데, 요리는 계속 하고 싶고.
그러자 은호가 충고합니다.
세상에 끝까지 가는 비밀은 없어요.
누군가한테 의지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한 셰프님하고 같이 요리하면서
즐거웠습니까?
스스로 믿지 못하면 다른 어디가서도 즐거울 수 없어요.
혜인씨, 훌륭한 셰프예요.
다른 사람한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한 번 믿어봐요.
-은호
길은 모든 걸 기억한다
한편 미애의 남편이 운영하는 책방에서 별이와 지윤은 마주치게 되는데, 지윤이 별이가 한글을 못읽는다며 무시하죠. 별이는 자존심이 상해서 대들지만, 글자를 읽지 못하는 꼬맹이일 뿐이었죠.
그래서 별이는 그날부터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다시 지윤을 만났을 때, 책을 멋지게 읽어보입니다. 지윤은 '근성있다'며 칭찬합니다.(애한테 근성있대 ㅋㅋ)
별이와 지윤은 함께 그림책을 읽습니다.
길은 모든 걸 기억해.
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을,
쿵, 하고 넘어졌을 때를,
끗끗하게 일어났을 때를.
내가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갔는지를
무엇을 꿈꾸었는지를
심지어 계획하지 않았던 일까지도 .
길은 다시 돌아와.
긴 여행길에서 많은 걸 둘러보겠지만
결국 포근한 집이 떠오를 거야.
보고 싶었던 것들을 다 보고 나면
길은 너의 자리로 데려다줄 거야.
-그림책에서
한정원 셰프는 가니엘로 이직을 성공하게 되고, 그 자리에 유혜원이 나타나죠. 지윤은 혜원을 다른 후보자로 두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음을 알려줍니다. 식품개발 연구원으로 이직을 제안한 은호 덕분에 용기를 낸 혜원은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지윤은 화려하지 않지만 성실한 혜원의 이력을 짚어주며,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길은 모든 걸 기억한다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따뜻하고,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는 말을 하는 지윤을 새삼스럽게 보는 은호. 달라진 것 같은 지윤이 반갑고 좋은 은호.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아준다는 거.
의미있는 일 같아요.
멋있어요.
-은호
은호가 헤드헌팅의 세계를 인정하는 말을 하자, 지윤은 내심 좋습니다.
비가 온다는 것도 미리 알고 우산까지 준비하는 유능한 비서 은호. 그 와중에 핑크퐁 핑크 우산, 정말 돋보이네요 ㅋㅋ
어두운 장면으로 시작했지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는 지윤과 은호. 마지막 핑크퐁 우산까지 한장면 한장면 놓칠 수 없는 3회였습니다.
4회 예고
출처 : 유튜브 sbs catch
https://youtu.be/ZblH_G2mlmU?si=RhKDBiTCyZEu9W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