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좋은 말을 들려주는 사람
저자 이해인은 자신에게 좋은 말을 들려주는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기 때문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해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누구에게나 피해주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고,
가만히 있는 삶이란 없으며, 혼자 가만히 있을 때,
얼마나 부정적인 사람이 되는지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감히 추천하고 싶어요.
순간의 선택들의 중요성
나의 감정을 제어하고,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곧 내 인생의 방향을 잡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나의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 인생의 결과를 도출한다. -이해인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내 혼자만의 감정인지,
어떤 태도가 알맞은지를 확인하고 행동해야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도 다치지 않을 수 있어요.
사람이 늘 그럴 순 없겠지만,
아주 작은 순간의 선택들도
결국 자신의 태도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킵고잉, 꾸준함이 주는 선물
무슨 일이든 일단 하다 보면, 나만의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된다. 그러나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든, 그 가치를 쓸모없게 여기지 말자. 결국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될 테니까. -이해인
너무 뻔한 이야기 같은가요.
저는 이 구절을 읽으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들 밥 챙겨주는 일,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일,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 등
사소하게 보이지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누군가의 평가가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따뜻한 말들도 많이 듣습니다.
때로는 저의 사소한 일상이 하찮게 느껴진 적도 있어요.
하지만 저의 작은 것 하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고요한 흥분이 시작되고, 그것은 저의 일상을 더 활기차게 합니다.
지금 사소한 일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시나요?
계속 킵고잉, 꾸준히 하세요.
분명 어떤 시너지가 일어날 기회를 잡을 겁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뮬레이션만 돌릴 때도 있어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작은 것이라도 '실천' 하는 것이었어요.
시뮬레이션으로는 세계 모든 전쟁도 없앨 수 있지요.
하지만 나의 작은 실천은 그것보다 더 큰 평화를 준답니다.
본질과 비본질을 구분하자
"이게 네 인생을 흔들 정도로 중요해?"
"이 문제가 우선순위가 맞아?"
-이해인
저자는 멈추었을 때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고 해요.
본질을 찾아가는 질문.
우리는 수많은 본질과 비본질을 넘나들며 살아갑니다.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지 않고
비본질만을 쫓다보면 어느 순간
'나는 누구? 여긴 어디?'하는 질문을 하게 되겠죠.
예를 들어, 무언가를 써서 급히 전달하려고 할 때,
연필이 필요한데, 잘 나오는 것보다 모양에만 집중한다면
급히 전달하는 것을 놓치게 되는 것처럼요.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를 양육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일정 안에 마치는 것,
공부를 하는 것, 기술을 습득하는 일 등
모든 것이 본질을 중심에 두고 비본질 또한 갖춰야 합니다.
본질을 우선순위에 둘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혼란스러울 때 저자가 제시한 저 질문들은 무척 중요합니다.
인생을 흔들 정도로 중요하지 않다면,
우선순위가 아니라면 아무리 아름다워도,
하고 싶어도 과감하게 뒷순위로 밀어버리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지요.
본질을 질문하는 것의 중요성
본질을 똑바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해 일은 많이 하고 결과와 성과가 없는 삶을 살곤 해요.
결과만이 최고는 아니지만 열매를 보는 것은
스스로의 뿌듯함과 자존감을 높이는 너무나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나는 과정만 있으면 돼~'라고 다독일 수 있지만
열매를 보고 나면, 그 성취감이 너무 커서
더 노력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운은 계획에서 비롯된다 -이해인
'운이 좋은' 사람을 보면 꼭 노력하지 않아도
기회를 얻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복권도 사는 노력이 있어야 당첨되는 것처럼,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으면
그 기회, 운조차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작은 것부터, 본질적인 방향을 향해 달려나갈 때,
우리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고,
꾸준한 나의 성실함은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설사 거창하거나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괜찮아요.
내 마음의 풍성함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내 것'이니까요.
*모든 인용구의 출처는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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