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삶의 캄캄한 터널 속에 있을 때 자신을 살게 해준 가수 '선재'가 죽었다!
나의 최애를 구하기 위해 2008년으로 돌아간다! 무조건 지켜라!!
방송시기 : 2024.04.08. ~ 2024.05.28(총 16부작)
방송채널 : tvn
OTT 채널 : 티빙
원작 : 김빵, <내일의 으뜸>
장르 :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타임슬립
연출 : 윤종호, 김태엽
출연 : 김혜윤, 변우석, 송건희, 이승협
솔이를 구하는 선재
정류장에서 깜빡 존 솔이를 본 선재가 솔이를 찾아나서고, 강물에 떨어진 솔이를 구해냅니다. 솔이만 걱정되는 선재의 마음이 숨겨지지 않습니다. 솔이는 선재가 모의경기날(솔이 달려가서 안긴 날) 전에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선재는 택배기사로 착각해서 본 적 있다고 이야기하죠.
우리는 많은 것들을 놓치며 살아간다.
나에게 선재는 하늘의 별처럼 닿을 수 없는
아득히 먼 존재였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들로 뒤덮인내 십대의 끝자락에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선재가 있었다는 걸.
매일 나와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하늘을 보고같은 길을 걷고
내 이름을 알고나를 구했다는 사실을,
그떈 미처 알지 못했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인연의 순간들을 놓치고 살아왔는지
나의 과거를 다시 마주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어쩌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들은 어딘가에서
찬란한 빛을 내며 끊임없이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
너와 내가 다시 만나 이유이지 않을까?
-솔이
솔이는 선재에게 무지개를 선물하고, 타임캡슐을 심으며, 2023년 1월1일(선재가 죽은 날) 같이 만나 꺼내보자고 말합니다. 헤어지더라도 꼭 만나자고 하며, 선재의 죽음을 막으려고 합니다.
생각할수록 태성의 존재가 신경쓰이는 선재는 태성과 은근한 신경전을 하게 되고, 솔이가 여전히 태성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해 짜증이 납니다.
선수생활을 접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선재
선재의 아버지와 솔은 선재가 수영 중계를 보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고, 수영 생각에 깊이 빠지지 못하도록 솔이는 데이트를 준비하죠. 선재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데이트 하는 중간중간 투샷이 엄청~~~ 예쁩니다.
그러다 영화관에서 화재경보가 울리고, 급하게 뛰어나온 곳에는 수영중계가 한창이었죠. 선재는 커다란 전광판에서 박태환이 1등하는 장면을 보며, 감격합니다. 솔이가 안간힘을 쓰며 보지 못하게 한 장면을 선재가 보며 감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솔이의 마음을 안 선재는 솔이를 안심시킵니다.
난 19살에 수영을 못하게 될 걸 미리 알았더라도
수영했을 거야.
생각해보면 수영하는 동안
진짜 행복했거든.
그 행복은 안 해보곤 절대 가질 수 없었던 거잖아.
그래서 난 후회 안 해.
수영을 시작한 것도
못하게 된 지금도.
-선재
데이트하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다른 아저씨와 있는 장면을 목격하죠. 예전이었다면 화를 냈을 상황이지만, 미래에서 온 솔은 엄마의 연애를 환영합니다.
경찰서에서 저수지에서 찾은 지갑을 찾아주고, 솔이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주양저수지 근처에서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을 보게 되고, 낯설지 않은 방울소리에 걸음을 멈춥니다.
분명 과거에 있었던 방울소리. 솔이는 기시감을 느끼며, 의문을 품습니다. (솔이가 다리를 못쓰게 되는 사고를 당한 날을 떠올림)
선재는 솔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며 가까워지고, 결국 자전거 타기에 성공하죠.
지금 이 순간,
아마도 내가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
-솔
솔이는 이 시간을 아름답게 간직하기로 합니다. 과거에는 가질 수 없었던 행복함에 가슴 벅찹니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롯이 오늘의 행복을 붙잡기로 하죠.
태성을 향한 질투심에 유행하는 옷을 산다는 게 태성과 똑같은 옷을 입게 되는 선재.
한편, 인혁은 보컬이 밴드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선재가 보컬로 서게 되고, I'll be there 를 멋드러지게 불러버리죠. 솔이는 이클립스로 가수 최전성기의 선재를 회상하며 감격하고 행복해합니다.(고등부 밴드 이렇게 멋진 건가요~~)
선재의 I'll be there(보컬로 선 선재)
출처 : 유튜브 tvn drama
선재는 무대가 끝나고 김석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솔이는 선재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집앞에서 선재를 기다리죠.
솔이는 선재가 걱정되어 꼬치꼬치 묻게 되고, 선재는 솔이에게 새 핸드폰을 선물합니다.
기뻐할 줄 알았던 솔이가 오히려 화를 냅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죠.
난 니가 너밖에 모르는 애였음 좋겠어.
이럴 시간에
어떻게 하면 네 자신이 더 행복해질까
더 잘살까 그것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솔
선재가 다칠까 봐 걱정하는 솔이의 이야기에 선재는 '내 생각만 하면서 솔이에게 그냥 고백해 버릴까'를 망설입니다.
선재의 마음이 고맙고 안타까운 솔이는 눈물로 선물을 받습니다.
선재의 마음을 알게 된 솔(이어폰에 녹음된 선재의 마음)
솔이가 가현에게 끌려가서 맞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 선재는 솔이를 찾아나서죠. 하지만 솔이는 선빵을 날리며 태성을 훈육하고 있습니다. 솔이가 가현을 떼내려고 만난 대상이라는 소문을 들은 솔이는 분노한 거죠. 미래의 솔이가 과거의 솔이 편을 톡톡히 들어주고 있네요.
태성에게 헤어지자고 선포하고 돌아섭니다.
그리고 솔이를 발견한 선재는 태성이와 헤어질 수 있겠냐고 묻고, 솔이는 이어폰으로 녹음된 선재의 고백을 듣습니다.
혼란스러운 솔이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태성과 헤어진 걸 알게된 선재는 쾌재를 부르죠.
약간의 막걸리를 마신 날, 솔이 오빠의 방에서 잠들게 되고, 둘은 예측하지 못한 스킨십을 하게 됩니다.
설렘폭발 스킨십( 출처 : 유튜브 tvn drama)
자꾸 눈을 마주치면서 심장박동이 뛰는지 안 뛰는지를 점검하는 둘. 병원 안가도 심장은 정상입니다. ㅋㅋ
독서실 옆자리에 자리를 잡아 공부를 하는지 연애를 하는지 모르겠는 두 사람.
태성은 솔이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고, 솔이는 과거의 자신이 한 덕질이 한없이 한심합니다.
태성은 솔이와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입원하죠.
엄마는 새로사귄 남자친구와 놀러를 가는 모양입니다. 과거의 솔이는 그 사이를 결사반대했지만, 지금은 아니죠. 엄마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영어단어를 다 외우면 거리축제를 가기로 한 선재는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런데 독서실에 이런 비주얼은 반칙이죠.
자꾸 눈에 담게 되네요.
영어단어를 다 외운 선재는 당당하게 솔이와 축제에 가기로 하고, 둘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선재는 솔이와의 즐거운 시간이 쌓일수록 마음을 숨길 수가 없게 되었는데요.
선재의 고백
내가 제일 싫어했던 게 뭔지 알아?
비오는 거.
하루종일 수영장 속에 있다 나왔는데
축축하게 비까지 내리면
그렇게 짜증나고 싫더라고.
근데 너 처음 본 날 비가 왔거든.
그날은 좋았어.
평생 싫어했던 게 어떻게 한 순간에 좋아져.
그날 뿐이었겠지 했는데,
아니야.
지금도 안 싫어.
앞으로도 싫어질 것 같지가 않아.
비오는 것도, 너도.
-선재의 고백
솔이는 쉽게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솔이는 지금의 솔이가 아닌 '미래에서 온 솔이'이기 때문이었죠.
그 순간, 다급한 전화가 선재에게 걸려옵니다. 태성이 병원에서 만난 솔이 엄마 이야기를 전하고, 둘은 병원으로 달려가죠.
위 수술을 받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는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선재는 솔이의 곁을 지키지만 솔이는 선재의 마음을 거절합니다. 곧 미래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솔이는 이곳에 온 목적이 선재를 지키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접습니다.)
솔이의 마음을 알 길 없는 선재는 어리둥절하고,
솔이는 모든 걸 이야기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픕니다.
사고 당일의 바뀌지 않은 사고
집을 나갈 수 없는 솔이는 오빠의 부탁도 거절하고, 선재가 보자는 메시지도 거절합니다.
하지만, 선재가 우산도 없이 나가는 걸 보고 난 후, 걱정된 솔이는 우산을 들고 집에서 출발하죠.
그리고 우연히 지나치는 택배기사를 보고, 선재의 첫사랑이 자신임을 직감합니다.
우산을 들고 골목을 지나가다가 택시와 마주치고, 솔이는 사건을 직감하고 두려움에 빠집니다. (솔이가 물에 빠졌을 때, 택시 기사는 솔이가 잃어버린 핸드폰을 주웠고, 솔이의 집으로 전화하자 할머니가 소포로 보내달라고 주소를 알려줬었죠.)
그리고 선재가 골목으로 걸어들어오다 솔이가 놓친 노란 우산을 발견합니다.
솔이는 이 사고의 위기를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선재가 솔이를 어떻게 구하러 갈지 긴장되는 상황속.
7화에서>>>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