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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오랜 여운이 남는 로맨스영화 BEST3(관객 평점 9점 이상)

by sky_barabara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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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만나 적 있나요?
현실성 없는 스토리에도 절로 마음이 뭉클해져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반추하게 만드는 영화, 3편을 꼽았습니다.

이 영화들을 만나면,
내가 좀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3위 어바웃타임

 

 

 

 

개봉 : 2013. 12. 5

나라 : 영국

장르 : 로맨스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23분

감독 : 리차드 커티스

출연 : 도널 글리슨(팀), 레이첼 맥아담스(메리)

 

 

시간여행자라는 쫄깃한 인생

 

팀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남자들에게만 유전되는 놀라운 비밀을 듣는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모태솔로인 팀은 시간여행 능력을 여자친구를 만드는 데 십분 활용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이루어지기 위해 시간 여행을 마구 해댄다. 수십번의 시행착오 끝에 멋지게 연결된 두 사람. 그녀와의 사랑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주변에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난처한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

 

시간 여행은 그의 삶에 아름다운 것들을 선사할까,

아니면 그의 삶을 더 엉망으로 만들까.

 

 

<어바웃타임> 바로 볼수 있는 곳

 

<어바웃타임> 등장인물 정보보기

 

 

 

 

[어바웃타임]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공식

영화 은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유전적 대물림을 경험하는 아버지와 아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족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아름다운 영화다. 주인공은 시간 여행을 하면서 인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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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지탱하는 것들

 

처음 시작은 팀이 모태솔로를 벗어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이용하는 것이 재미있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본 이야기다. 누구에게나 쪽팔린 순간들은 있지 않은가. 그 시간을 다시 돌아갈 수 있다니, 판타스틱!

 

하지만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심각한 사건들이 생기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순간,

팀의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거나 변해있다. 시간 여행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팀은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며 시간 여행에 대해,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려놓는다.

 

우리는 모두 시간 여행을 한다. 인생의 모든 날들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영화 중 대사

 

 

 

 

 

 

다음 평점이 8.6점으로 상당히 높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9.16이나 된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영화와 소재가 같아 자주 비교되는데, 이 영화는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주제는 완전히 다르다. 

 

삶과 죽음, 가족간의 사랑 등 인생에 소중한 가치를 건들리며 반추하게 하는 아름다운 영화로, 주변에 흔히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주인공의 모습이 오히려 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예고편 보기

출처 : 유튜브 채널 Universal Pictures

 

 

 

 

 

제작비는 1.200만 달러(한화 약 164억원)로, 손익분기점을 크게 넘는 흑자로 영국 영화 중 상당히 성공한 케이스이다. 잔잔한 영화의 뻔한 스토리를 뛰어넘는 성찰과 철학적인 메시지가 큰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가족들과 거실에서 다같이 둘러앉아 보는 것 강추!

 

 

 

 

2위 노팅힐

 

 

 

 

 

개봉 : 1999. 7.3

나라 : 영국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24분

감독 : 로저 미첼

출연 : 줄리아 로버츠(애나 스콧), 휴 그랜트(윌리엄 태커)

 

 

줄거리

 

영국의 노팅힐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윌리엄은 자신의 서점에 우연히 찾아온 미국 유명 영화배우 스콧과 마주친다. 오렌지주스를 쏟게 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온 애나가 신기하기만 한 윌리엄. 애나는 자신이 있는 호텔을 이야기해주고, 윌리엄이 찾아가게 되면서 둘의 인연은 이어진다. 윌리엄 동생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애나를 친구들은 환대하고, 둘은 다정한 산책데이트로 가까워진다. 하지만 애나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둘은 멀어지게 된다. 그 후, 애나는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고 윌리엄을 찾아가는데...

 

 

 

 

 

 

 

제작비 4천 200만달러(570억 정도)를 들여, 3만 6천만달러(약 5천억)를 벌어들여 초대박을 친 영화다. 평점도 꽤 높고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두번 세번도 보게되는 영화.

주제곡도 유명해서 듣자마자 줄리아로버츠의 얼굴이 떠오를 정도다.

줄리아 로버츠는 <귀여운 여인> 한편으로 무명에서 스타덤에 올랐는데, 또 한번의 대표작인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 <노팅힐>이다. 줄리아에게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귀인쯤 되는 듯.

 

 

 

 

노팅힐 명장면, 브라우니 게임

 

 

 

 

[노팅힐]환상적 연애의 실현과 음악의 앙상블

영화 은 영국 노팅 힐을 배경으로, 여행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에게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안나 스콧(줄리아 로버츠)이 우연히 찾아오며 시작되는 사랑이야기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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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비현실적인 남자판 신데렐라 스토리이지만, 평화롭고 평범한 마지막 장면의 아름다움이 여운으로 남는다. 

나의 최애장면이 된 마지막 장면에서는

애나가 임신해서 윌리엄의 다리에 누워있고, 윌리엄은 책을 읽고 있는데

다정하게 잡은 손과 아름다운 풍경이 내내 마음을 두드리던 영화이다. 

 

 

주제곡 OST

출처 :유튜브 Elvis Costello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강추!

경고>> 다만,남녀 주인공의 아름다운 외모에만 심취하면 안됨.

 

 

 

1위 노트북

 

 

 

 

 

 

개봉 : 2004. 11. 26

나라 : 미국

장르 : 로맨스, 멜로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23분

감독 : 닉 카사베츠

출연 : 라이언 고슬링(노아), 레이첼 맥아담스(앨리)

 

줄거리

 

중년의 남자가 중년 여자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만난다. 이야기속 주인공은 노아와 앨리. 중년 여인의 둘의 사랑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는다. 17살인 노아는 앨리에게 첫눈에 반하고, 자유분방한 노아의 매력에 앨리는 빠져든다. 하지만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이별하게 되는 두 사람. 7년 후, 앨리는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의 소식을 접한다. 노아가 꿈꾸었던 커다란 집을 지은 노아가 웃음짓고 있는 것을 본 앨리는 약혼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노아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노아를 찾아간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지극히 바라보기로 하는데...

 

 

 

최고의 사랑은 영혼을 일깨우고 
더 많은 걸 향해 손을 뻗게 해.
우리 가슴에 불꽃을 심어주고 
우리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줘.
넌 내게 그런 사랑을 줬어.
나도 네게 그런 사랑을 영원히 주고 싶었어.
-노아의 편지 중

 

 

<노트북> 바로보기

 

<노트북> 등장인물 정보 보기

 

 

 

 

[노트북 2004] 사랑에 관한 긴 여운 짧은 메시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 영화는 첫눈에 앨리에게 반한 노아가 적극적인 구애끝에 앨리와 청춘의 사랑을 나누며 일어나는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그린 영화이다. 평범한 사랑이야기이지만,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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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봐도 손색없는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짜기로 유명한 기자 평론가 평점이 7.0이나 된다. 관객 평점은 9점 이상이다.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재개봉(2016년), 재재개봉(2020년)했다. 

소설로 치자면 스테디셀러로, 서점의 입구에 오랫동안 전시되는 컨텐츠이다. 남녀노소 누가 봐도 공감되고 눈물 훌릴 만한 아름다운 감동이 있는 영화.

 

 

<노트북> 재개봉 예고편

 

<노트북 예고편>

예고편 출처 : 유튜브 채널

 

 

 

 

마지막 장면에서 약간의 반전이 있어 더 놀라운 이 영화는 사랑을 하고 싶거나 하고 있는 연인들이 보기에 아름다운 영화다. 고전적이고 뻔한 스토리같지만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 놓아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한국영화 <클래식>과 비슷한 인상을 준다.

 

두 주인공이 영화 촬영 내내 사이가 좋지 않다가 영화가 끝난 후 연인이 되었다는 후문은 계속 회자되고 있다.

결국 둘은 다른 배우자와 결혼했지만. 

 

정말 서로의 영혼을 일깨우며 사랑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세월이 흘러도 사람은 변해가지만 변하지 않는 사랑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영화.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끼리 보면 좋을 영화, <노트북>